2021.10.11.(월) 20:30-21:30 ('60)
#다양성 #포용성 #거리예술의_역할
내용
코로나19 이후 공간을 향유할 권리를 잃은 대중과 예술가들은 새로운 방식의 공공공간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를 살펴 봄으로써 새롭게 발견된 지점을 알아본다.
또한 공공공간의 개념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피고, 창작 경향의 변화를 고찰 할 수 있는 사례들을 알아본다. 이를 통해 새로운 거리예술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새로운 창작과 유통의 지표들을 설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기획
임현진, 독립 프로듀서
독립 프로듀서이자, 축제 프로그래머, 국제교류 코디네이터로 일한다. 공동체를 위한 예술, 공간 민주화의 관점에서 예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도를 지속하며, 기획자이자 연구자로 활동의 반경을 점차 넓히고자 한다. 다수의 거리예술 프로젝트 기획 및 해외 투어를 포함하여 공연예술축제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에서의 국제교류와 기획 업무를 맡아 왔으며, 현재는 포항거리예술축제의 프로그래머이자 삼일로창고극장의 공동운영단으로 일하고 있다.
모더레이터
스테판 세그레토-아길라르(Stéphane Segreto-Aguilar), 시르코스트라다(Circostrada) 국제교류 분야 리더/ 아트세나(ARTCENA) 코디네이터
스테판 세그레토-아길라르는 프랑스의 국립 서커스/거리예술/연극 센터 역할을 하는 아트세나(ARTCENA), 유럽 서커스/거리예술 네트워크 조직인 시르코스트라다(Circostrada)에서 국제교류 분야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예술경영과 유럽 문화 정책 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문화와 정체성, 국제관계 분야을 가로지르며 10년 이상 활동해왔다. 예술 작품을 프로모션하고 사회적 변화를 위한 도구들을 소개하며, 협업과 거버넌스의 새로운 방식을 실험해오고 있다.
패널
요안나 투카넨(Johanna Tuukkanen), 안티-컨템포러리 아트 페스티벌(ANTI Festival) 예술감독
요안나 투카넨은 핀란드 쿠피오의 안티(ANTI) 컨템포러리 아트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이자 공동 창립자이다. 2002년에 창설된 안티(ANTI) 페스티벌은 수백개의 예술작업, 예술적 개입들을 쿠피오의 도시를 배경으로 소개해왔다. 투카넨은 장소특정형 컨템포러리 작업들을 큐레이션하고, 2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예술이 어떻게 공공공간을 확장하고, 다양한 관객과 커뮤니티로 하여금 서로 관여하게 하는지를 탐구해왔다.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아티스트이자 큐레이터, 연구자로서 공연, 무용, 라이브 아트와 컨템포러리 아트의 영역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공연과 작업들을 극장, 갤러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실천해왔다. 작업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시간과 장소, 물리성과 시간성, 그리고 일상의 개념을 고려한 상황들을 매개하고 만들어내는 일을 수행한다. 연구의 관점에서 큐레이션의 방법론과 새로운 장르의 공공예술, 컨템포러리 예술, 라이브 아트, 공공공간, 참여, 축제, 도시, 접근성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혜령, 제너럴쿤스트, 아티스트
이혜령(제너럴쿤스트)은 전문 배우가 없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만든다. 극장 규범에 대한 반발심이 거리예술에 대한 관심의 시작이었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거리에서 소외된 존재, 구역, 시선 등에 주목하고 있다.
웨일라 아마타탐마차드(Wayla Amatathammachad), 로우팻 아트 페스(Low Fat Art Fes) 감독
웨일라 아마타탐마차드는 로우 아트 페스(Low Fat Art Fes)의 감독으로, 예술 공동체 간 다양한 층위의 협업에 주목하고 있으며, 소셜 섹터 내에서 동시대 예술의 유용성을 확장하기 위한 재무 책임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컨템포러리 예술 분야의 독립 기획자이자 연구자이기도 하다. 최근 작업은 ‘Prayoon for Art’라는 프로젝트로 예술의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다양한 배경의 활동가들이 초국가적으로 지속가능한 창조 생태계를 촉진시키는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